이 달의 권장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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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길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평범한 꽃, 민들레!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 민들레는 아주 특별하지요.
꽃을 피우고,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키우고, 그 열매를 바람에 날리는 민들레의 한살이를 살펴보면서, 자연의 변화와 민들레의 강인함을 배우게 되지요.
부드럽고 섬세한 수채화 그림이 아름답게 펼쳐진답니다.
강한 뿌리로 버티고 서서, 노랗고 하얀 꽃을 피우는 민들레를 만나보세요. 어서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네요.
글, 그림-가히라야마 가즈코, 출판사-시공주니어, 대상 연령-만 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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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잘잘 123
『반쪽이』『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의 그림 작가로 유명한 이억배 선생님의 작품이에요.
우리나라의 전래동요 ‘잘잘잘’ 과 함께 수세기를 배울 수 있는 유아용 그림책이랍니다.
왼쪽 면에는 숫자를 풀어 쓴 노랫말이 있고, 오른쪽 면에는 노랫말에 어울리는 그림이 실려 있어요.
글에 맞추어 그림 속에 등장하는 동물이나 사람의 수도 1부터 10까지 점점 늘어나 그림을 보면서 세어볼 수 있지요. 쉬운 단어가 반복되어 한글 배우기에도 아주 좋아요.
글, 그림-이억배, 출판사-사계절, 대상 연령-만 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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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큰 개구리
입 큰 개구리 이야기를 통하여 동물들이 좋아하는 먹이의 종류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의 즐거움은 책을 펼치면 각기 동물들의 특징적인 입 모양이 책 속에서 툭 튀어 나오게 되어 있는 입체 그림책이라는 것이지요.
초록색 악어를 만난 개구리는 자신있는 목소리로 무엇을 먹는지 물어보지요.
날카로운 이빨과 기다란 입을 가진 악어의 대답이 무엇일까요?
놀란 개구리가 물 속으로 풍덩! 왜 그런지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글-가키스 포크너, 그림-조나단 램버트, 출판사-미세기, 대상 연령-만 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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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쓰고 인사해요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인사하는 말을 배우는 재미있는 그림책이지요.
어린이들이 그림책을 읽으며, 놀이도 겸할 수 있도록 책 모양을 독특하게 만들었답니다.
모자 그림 아래 둥그렇게 얼굴이 들어갈 정도의 빈 공간을 만들어 놓고 아이들이 책을 머리에 얹어 모자를 쓴 상상을 하며 세계 여러 나라의 인사하는 말을 표현할 수 있어요.
또한 그 나라의 문화의 색채가 잘 드러나도록 깔끔하게 그림을 그린 그림책이지요.
구성-한경대 디자인학부, 그림-이혜경, 출판사-보림출판사, 대상 연령-만 3, 4, 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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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두 띠 동물 이야기
자신의 나이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옥황상제님께서 좋은 생각을 해냈지요.
바로 강 건너기 대회에서 12등 안에 드는 동물들로 인간 세상의 그 해를 대표하기로 한 것이지요.
동물들은 신이 나서 1등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요.
과연 12등 안에 든 동물은 누구일까요?
동양에 전해 내려오는 12지 동물 우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 그림책!
새해맞이 그림책으로 딱 맞는 책이에요! 이 책의 작가 라이마는 대만의 동화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지요.
라이마의 그림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숨어있답니다.
아기자기한 그림 속에 유쾌한 요소들을 찾아봅시다.
온 가족이 둘러 앉아 태어난 해와 띠를 맞추어 보고 성격도 비교해 보세요.
지은이-라이마, 옮김-박지민, 출판사-예림당, 대상 연령-만 4, 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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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네가 보여! (레벨 2)
“이 기차는 우리들을 신비한 세계로 데려다 줄 거예요.
그런데 기차를 잘 살펴보세요.
기차의 앞부분이 커피 주전자랑 꼭 닮았네요.“
난 네가 보여! 두 번째 책이에요.
첫 번째 책을 본 어린이들이라면 더욱 좋아할 거예요.
이 책을 만든 조안 스타이너 선생님은 버나드 대학을 졸업하고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주는 상(Society of Illustrator's Award)’을 포함하여 각종 미술, 디자인 관련 상을 수상하였답니다.
또한 《난 네가 보여!》시리즈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미국의 ‘투데이 쇼’와 ‘CBS 오늘의 아침’이라는 프로그램에 크게 보도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자, 모두 함께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볼까요?
저자-조안 스타이너, 출판사-베틀북, 대상 연령-만 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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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야와 세발자전거
자전거를 갖고 싶은 또야가 친구 뽀야의 세발 자전거를 몰래 타고 집으로 오지요.
아무도 본 사람이 없으니까 괜찮다고 생각을 하지요.
하지만 또야는 곧 알게 되어요.
자기가 아끼던 물건을 잃는 것이 얼마나 마음 아픈 것인지! 또 아무리 친구 것을 자기가 갖고 있어도 친구 물건은 친구 것, 자기 물건은 자기 것이라는 것을! 권정생 선생님은 자기 것이 아닌 물건에 욕심이 생기는 마음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해 주어요.
이야기 속의 주인공 모습이 서로 아주 많이 닮았어요. 또야와 뽀야를 잘 구분하며 읽어보세요.
글-권정생, 그림-Vincent Dutrait, 출판사-아이세움, 대상 연령-만 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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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날
눈이 내리는 날! 재미있게 놀면서 눈의 여러 가지 모습을 관찰할 수 있지요.
재미있고 정겨운 겨울을 느끼며 과학 지식을 알게 되지요.
수증기가 물이 되는 현상인 이슬, 수증기가 얼면 서리가 되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지요.
눈송이를 확대하면 육각형의 아름다운 무늬들도 볼 수 있어요.
눈 위에서 미끄럼을 탈 수 있는 것은 발 밑에서 얼음이 녹아 신발과 얼음 사이에 얇은 물의 층이 생기기 때문이래요.
콜라주와 두터운 유화로 눈 내린 겨울 풍경을 멋지게 꾸며져 있답니다.
글-김동광, 그림-정순임, 출판사-아이세움, 대상 연령-만 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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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기적
가난하지만 착하게 사는 할머니에게 일어난 크리스마스의 기적 이야기입니다.
글 없이 그림으로 따스한 기적 이야기를 펼쳐 놓았습니다.
아코디언을 연주하며 혼자 사는 할머니는 먹을 것이 없어 아코디언을 판 돈을 소매치기에게 빼앗기고 맙니다.
할머니는 소매치기가 교회의 구유 인형들을 흩어놓고 모금함까지 훔쳐가려는 것을 막고 구유 인형들도 가지런히 손보아 놓습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눈길을 가다 쓰러지고 맙니다.
구유의 인형들은 그런 할머니를 돌보고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베풀어 놓습니다.
이 책을 통하여 어린이들에게 글 없는 그림책을 보는 방법도 알려주고, 이야기를 꾸며 말하는 재미를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일이 어떠한 일이며, 우리 주변을 돌아보는 계기도 될 것입니다.
그림-피터 콜링턴, 출판사-문학동네어린이, 대상 연령-만 4, 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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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들은 무슨 일을 하지?
굵은 윤곽선과 함께 강렬한 색의 대비가 두드러지는 그림책입니다.
건물을 지을 때 일하는 사람들과 그 사람들이 사용하는 기계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려 주고 있답니다.
낡은 건물을 부수는 기계, 나무를 밀어내는 불도저, 길을 뜯어내는 기계, 돌을 나르는 덤프트럭, 땅을 파는 포크레인 등 여러 가지 기계들이 나옵니다.
기계의 쓰임과 사람들이 일하는 모습 그리고 건물이 세워지는 과정을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글, 그림-바이런 바튼, 출판사-비룡소, 대상 연령-만 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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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서 태어났어요
이 책의 “나”는 바로 독도에서 태어난 “괭이갈매기”이지요.
괭이갈매기의 눈으로 바라보는 독도의 풍경과 독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림책이랍니다.
넓은 동해에 뚝 떨어져 있는 우리의 섬 독도.
하지만 독도는 외롭지 않아요.
주인공 괭이갈매기와 독도를 지키는 군인 아저씨가 있거든요.
책의 맨 뒤 부록에는 독도의 역사, 섬 이름의 유래, 독도에 사는 생물에 관한 정보도 알차게 꾸며 있습니다.
글-한정아, 그림-박세진, 출판사-마루벌, 대상 연령-만 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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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잇는 다리
세계의 유명 다리들을 소개하는 그림책이에요.
타워 브리지, 세고비아 수도교, 리알토 다리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다리를 한 눈에 볼 수 있어요.
페루 안데스 산맥의 아푸리막 강을 건너는 다리는 낡고 약해 보이지만 라마가 땔감을 싣고 맞은편 계곡으로 건너가게 하는 튼튼한 다리랍니다.
세계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는 다리의 형태에서 각 시대의 문화ㆍ예술을 짐작해 보고, 기계와 기술의 발달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각 다리의 건축적인 특징과 정확한 이름, 다리의 설계 원리와 기능, 제작 연도, 위치를 자세하게 알려주지요.
글-필레몬 스터지스, 그림-자일스 라로슈, 출판사-문학동네, 대상 연령-만 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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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특별히 아기들이 가지고 놀 수 있는 부드러운 헝겊 책을 소개합니다.
아기자기한 집 안을 살펴보면서 놀 수 있어요.
문을 열면 부엌 안에 냉장고 있고, 냉장고 문을 열면 음식이 가득 있어요.
줄에 달린 강아지 인형을 움직여서 집의 이곳저곳으로 마음대로 오가면서 놀 수 있지요.
침대방에 꼭 가 보세요.
파란 침대에 이불을 덮고 누워 보고요, 목욕탕에 가서는 욕조에 몸을 담가 보세요. 밝고 또렷한 원색의 헝겊책이 어린 친구들의 언어 표현력을 증진시켜 줄 거예요.
지음-파올로 피오렌티니 , 출판사-비룡소, 대상 연령-만 2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