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권장도서
-
수잔네의 가을
독일 한 마을의 가을 풍경을 오밀조밀 정겹게 담은 그림책입니다.
길게 늘이면 4미터에 달하는 책으로, 병풍처럼 세우고 직접 이야기를 지으며 볼 수 있습니다.
커다란 호박을 옮기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거리를 청소하는 환경 미화원 아저씨,
아기자기한 등불을 든 아이 등 많은 사람들의 작은 이야기들이 어우러졌습니다.
등장하는 인물들은 페이지마다 조금씩 다른 모습으로 표현되어 책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풍성하게 키울 재미있는 책입니다.
글, 그림 - 로트라우트 수잔네 베르너 / 보림 / 대상 - 만 4, 5세
-
반짝반짝 반디각시
몸에서 빛을 내는 신기한 곤충 반딧불이.
검푸른 밤하늘에 반짝거리며 날아가는 반딧불은 흘러가는 별인 듯이 고와서 저절로 마음이 환해집니다.
하지만 요즈음 우리 곁에는 반딧불이가 잘 보이질 않습니다.
깨끗한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곤충, 우리가 개똥벌레라고 부르기도 하는 반딧불이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생명의 귀함을 알려 주는 책입니다.
반딧불이 반짝이는 모습을 하나 하나 붓으로 작은 점을 찍어 표현해, 반딧불의 고운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는 듯합니다.
그림 - 유애로 / 보림 / 대상 - 만 4, 5세
-
동강의 아이들
엄마 마중을 나온 동강의 아이들을 아크릴화로 그린 그림책입니다.
잔잔하게 흐르는 강물과 산처럼 든든해 보이는 바위가 아름다워요.
그런데 이 그림 속에는 또 하나의 그림이 숨어 있어요.
그 숨은 그림은 무엇일까요? 한번 찾아 보세요.
혹시 찾기 어려우면 그림을 왼쪽으로 돌려 물에 비친 그림자와 함께 보세요.
글, 그림 - 김재홍 / 길벗어린이 / 대상 - 만 4, 5세
-
구름의 전람회
드넓은 하늘을 캔버스 삼아 펼쳐지는 아름다운 구름의 모습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밤이 다가올 때쯤, 어둠과 빛이 뒤섞인 신비로운 구름 커튼이 열립니다.
하늘 끝까지 오를 수 있을 것 같은 구름 계단이 층층이 펼쳐지기도 하고, 구름과 구름 사이 모습을 드러낸 하늘 샌드위치도 볼 수 있지요.
무리 지어 몰려가는 폭신폭신한 구름 양떼, 바람의 흐름에 따라 벽이 솟구치고 파도가 부서지는 역동적인 모습도 만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볼 수 있는 구름의 모양에 상상력을 더해 하나하나의 작품으로 꾸몄습니다. 끝없이 펼쳐지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자연의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글, 그림 - 이세 히데코 / 청어람미디어 / 대상 - 만 4, 5세
-
무지개 물고기와 신기한 친구들
무지개 물고기가 반짝반짝 빛나는 비늘을 잃어버린 뒤 다른 친구들과 힘을 합해 반짝이 비늘을 찾는다는 이야기입니다.
무지개 물고기의 반짝이 비늘이 깊은 바다 아래로 떨어집니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비늘을 찾기 위해 무지개 물고기는 주변의 만류에도 절벽 아래로 헤엄쳤지요.
깊은 바닷속에서 만난 여러 바다생물들은 모두 힘을 합해 비늘을 찾아 주었답니다.
생김새는 달랐지만 모두 착한 마음을 가진 좋은 친구였어요.
반짝이 비늘을 홀로그램 특수 인쇄 기법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비늘을 표현한 그림이 시선을 붙듭니다.
글, 그림 - 마르쿠스 피스터 / 시공주니어 / 대상 - 만 4, 5세
-
퐁당퐁당 낚시놀이
커다란 크기의 책 속에 바다동물들이 멋진 재주를 부리며 헤엄치고 다닙니다.
뽐내기 대회가 열렸거든요.
무시무시한 상어를 잡았다며 자기가 바다의 왕이라 얘기하던 문어는, 과연 바다의 왕답게 멋진 재주를 부릴 수 있을까요? 재미있는 이야기도 읽고, 쭉쭉 문어, 파닥파닥 갈치, 똥똥배 복어, 짤깍 꽃게, 점박이 물고기 등 다양한 종류의 바다 동물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확인해 보세요.
책과 함께 들어있는 바다동물 장난감을 물에 띄우고 엄마와 아이가 함께 물고기를 잡아볼 수도 있답니다.
글 - 김정희, 그림 - 김병남 / 삼성출판사 / 대상 - 만 4, 5세
-
크레용 없는 날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리자는 집안 벽에 그림을 그리다 엄마에게 혼이 나고 크레용을 빼앗기게 됩니다.
실망한 리자는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밖으로 나가 이곳저곳을 돌아다닙니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자연의 모습을 접하게 됩니다.
크레용보다 더 예쁜 자연의 색과 무궁무진한 그림 재료들을 만나지요.
리자는 이제 더 이상 집안에서 크레용만 가지고 놀지 않습니다.
글 - 엘리자베스 러쉬, 그림 - 채드 카메론 / 미세기 / 대상 - 만 4, 5세
-
고사리손 환경책
아이들이 직접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지키기 방법 10가지를 소개합니다.
방에서 나올 때 불 끄기, 칫솔질하는 동안 수도꼭지 잠그기, 그림 그릴 때 종이 양면 사용하기, 가까운 곳은 걸어가기, 씨앗을 심고 잘 가꾸기 등 생활 속의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이끌어 줍니다.
앞장에는 상황을 설명하는 그림을, 다음 장에는 올바른 실천 방법을 실어 책장을 앞뒤로 넘기며 상황 변화를 이해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선명한 색깔의 그림, 다양한 플랩 장치가 쉽고 재미있게 지구 사랑 습관을 익히도록 돕습니다.
글, 그림 - 멜라니 월시 / 웅진주니어 / 대상 - 만 3, 4세
-
우리에게도 우울한 날은 있어요
베스트셀러 『블루데이북』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새롭게 펴낸 책입니다.
이유도 없이 우울한 날, 마음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고 심술 나고 외로운 날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런 날엔 낮잠을 좀 자거나, 좋아하는 노래를 크게 부르거나, 온몸을 흔들며 신 나게 춤추거나, 마구 그림을 그리거나, 지금까지 한 번도 안 해본 일을 해봐요.
조금만 상상력을 발휘하면 원래의 멋진 자기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답니다.
다감한 글과, 동물들의 다양한 표정을 절묘하게 포착한 사진이 어우러져 아이들의 우울한 마음을 위로합니다.
글, 그림 -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 다산기획 / 대상 - 만 4, 5세
-
아마존 숲의 편지
아마존 열대 우림의 모습을 통해 공존의 메시지를 전하는 그림책입니다.
무한한 우주 공간에서 파란 점 지구로, 또 남아메리카 대륙으로 장면이 확대되며 아마존 열대 우림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숲과 강에서 살고 있는 다양한 동물과 식물, 원주민들의 생활을 소개합니다.
개발로 인해 황폐해진 자연과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들의 현실을 이야기하며, 세계에서 가장 크고 풍요로운 열대 우림의 모습을 지키고 모든 생물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호소를 남깁니다.
평화로운 아마존의 풍경과 파괴되는 모습을 효과적으로 대비시키면서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에 대한 의식을 일깨웁니다.
글, 그림 - 잉그리드 비스마이어 벨링하젠 / 해솔 / 대상 - 만 4, 5세
-
눈을 감고 느끼는 색깔 여행
색깔을 다양한 감각으로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검정 바탕에 부조 형식으로 돌출된 점자와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각장애아인 토마스가 노랑, 빨강, 파랑, 검정 등의 색깔을 어떻게 느끼는지 들려줍니다.
눈으로 볼 수 없지만 후각과 촉각, 미각, 청각 등을 사용하여 색깔을 공감각적으로 나타낸 시도가 독특합니다.
토마스가 이끄는 색깔여행은 색깔 없이도 색깔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글 - 메네나 코틴, 그림 - 로사나 파리아 / 고래이야기 / 대상 - 만 4, 5세
-
두발 자전거 배우기
보조바퀴를 떼고 두발자전거를 배우는 병관이를 만나 보세요.
늘 같이 놀던 상현이가 어느 날 보조바퀴를 떼고 와서는 병관이보다 훨씬 빠르게 내달립니다.
병관이는 부러운 마음에 아빠를 졸라서 마침내 보조바퀴를 떼고 두발자전거를 배우기 시작했지요. 하지만 두발자전거는 병관이 생각대로 쉽게 달려 주지 않았답니다.
앞으로 나아가는 것도, 핸들을 돌리는 것도 어렵기만 했지요.
과연 병관이는 두발자전거 타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따스한 봄날을 배경으로 아기자기하게 펼쳐지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정겹습니다.
글 - 고대영, 그림- 김영진 / 길벗어린이 / 대상 - 만 4, 5세
-
우린 모두 닮았어요
동생을 맞는 아이를 중심으로 가족들이 새로운 구성원을 맞아 가정을 꾸려가는 과정을 보여 줍니다.
처음에는 동생을 낯설어 하고, 질투를 느끼기도 했던 아이는 점차 동생을 돌보아 주는 역할을 알게 됩니다.
가족의 변화에 건강하게 대응하며 커 가는 아이의 모습입니다. 밝고 귀여운 삽화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글 - 케스 그레이, 그림 - 세라 네일러 / 베틀북 / 대상 - 만 4, 5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