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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학년 독서지도안이 필요합니다.
    • 작성일02-08-07 00:02
    • 조회1,895
    • 작성자권옥경
    박은영 선생님께
    가정독서지도를 계획하고 계신다고요...
    3학년의 첫 수업에 대한 수업지도안에 대한 자료를 부탁하셨는데
    어떠한 방법으로 도움을 드려야될지...

    독서 지도사 선생님을 의사선생님으로 비유를 하고 싶군요.
    환자가 오면 진료하여 환자에 맞는 처방을 하여야 하지요.
    배가 아프다고 온 환자에게 일괄적으로 활명수를 먹일 수는 없지요.
    고기를 먹고 배가 아플 수도 있고,
    갑자기 많이 먹어 소화가 안 되어서 배가 아플 수도 있고,
    아이스크림 등 찬 음식을 먹어 배가 아플 수도 있겠지요.
    또한 주변의 상황이 불안정하여 정신적으로 피곤하기 때문에 소화가 안 될 수도 있고요...
    개업을 한 의사선생님은 병원을 운영하는 책임자로서
    진료하고 결단을 내려 적당한 처방 전을 써서 병이 낫도록 해야할 의무와 책임이 있겠지요.

    어떠한 환자인지, 어떠한 증세인지도 모르면서
    처방전을 미리 써 놓고 그 처방전에 맞춰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이라면 곤란하지요.
    더구나,
    개인 병원의 의사라면 더욱더 원장으로서 책임이 있지요.

    환자가 들어오면 반갑게 인사하며 마음을 편하게 하고,
    환자를 잘 진찰하여 원인을 찾아내고,
    가장 적절한 처방을 내려야하는 것이 정답이겠지요.
    환자를 내 몸과 같이 생각하며
    온 마음으로 정성껏 치료하여 낫게 하는 의사를 특히 우리는 명의라 부르며 존경하지요.

    환자가 누군지, 어떤 환자가 나타날 지는 모르는 상태에서
    꼭 미리 준비를 해야하는 것이 있다면
    환자를 대하는 올바른 마음가짐과 환자를 진찰할 청결한 도구, 환자가 앉을 의자 등
    유형적으로 보여져 준비되어야할 기본 환경과 무형적으로 의사의 따뜻한 마음이겠지요.

    박은영 선생님!
    운전을 잘하는 사람이라도 "초보 운전"이 아니었던 사람이 없듯이
    저 역시 두근거림과 설레임 속에서 지낸 새내기 교사였을 적이 분명 있었답니다.

    운전면허증을 취득하였다면 스스로 차의 시동을 걸어 보아야겠지요.
    비록 떨리는 손이더라도 스스로 운전할 마음의 자세를 가져야지요.
    시동을 걸어만주면 잘 할 것 같은데....
    그러나 운전은 그 운전자만이 차를 움직일 수 있지요.
    천천히 가라, 옆을 봐라 조언을 해주는 조수석의 도움을 받을 수는 있어도
    시동을 거는 자, 핸들을 쥔 자는 운전자이지요.
    일단은 시동을 걸어 차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사고가 나지 않도록,
    나아가 멋지고 세련되게 달리는 기술을 배울 수가 있지요.

    박은영 선생님!
    저는 제 성심껏 글로 마음을 표현하고자 하는데,
    글로 제 마음이 선생님께 잘 전달이 될런지 걱정이 앞섭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꼭 연락주세요.

    죻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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