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너무 오랜만이지요?
글을 자주 남기진 않았지만, 항상 선생님의 따뜻한 향기는 잊지 않았답니다.
그동안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독서지도를 하며 잘 지내고 있었어요.
선생님의 정성스런 조언 한마디, 한마디가 큰 힘이 되어주었어요.

다름이 아니고, 5학년 아이들 역사수업을 지난달부터 시작했거든요. 큰 의미를 두지는 않고
대강의 한국사 흐름만 잡아주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지난 4월에 선사시대 살펴보고 삼국시대를 다루려니 너무 광범위하고 복잡하더군요.
괜스리 준비없이 시작하면 아이들만 복잡해할 것 같기도 하구요.
제 생각에는 인물중심인지, 시대흐름 중심인지, 사건중심으로 이끌어야 할지
뭔가 중심을 잡아야할 것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어떻게 접근을 하면 아이들도 지루하지않고, 역사를 재미있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지
선생님의 조언 부탁 드릴게요.

건강하시구. 남은 봄 마음껏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