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어머니께서 아주 훌륭하게 잘 하고 계시고 있답니다.
조금만 더 기다리는 마음으로 지켜봐 주세요.
어머니께서 하시는 "이런 저런 질문"이 도리어 어린이를 귀찮게, 짜증나게 하지는 않는지 곰곰이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중요한 지도의 원리는 학습자 중심의 수준별 지도입니다.
어린이가 대답하기 싫을 때, 마음에 무언가 다른 것을 품고 있을 때
엄마 주도형으로 이끌고 가는 것은 아닌지요?
상황을 봐서는
어머니께서 열의를 갖고 임하시는데, 어린이가 그에 합당한 반응을 하지 않아서
어머니가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듯 여겨지네요.
그냥 어머니도 동화를 즐기시고,
(아는 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도리어 어린이들에게 부정적 반응을 나오게 하는 경우도 있어요.)
어린이도 즐거운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세요.
특별히 듣기, 읽기 능력에 장애가 없지요?
어머니께서 신중하게 즐기며 책을 보고 어머니가 모델이 되어
"주인공 ****가 ***하면 *******될텐데. 아 재미있다!" 그 정도로 지나가 보세요.
어느 새 아이가 어머니의 모습을 닮아갈 것입니다.
천천히 천천히 아이의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학문이론적으로
맞는 이야기라고 확신을 갖게 되었답니다.
어머니의 따뜻한 눈빛으로 다정한 말씨로 교육하시는 것이 최상의 교육입니다.
다른 교육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으시려면
일단 듣고, 읽고, 말하고, 쓰는 기본 능력을 갖춘 다음에 하면 어떨까요?
새 마음으로 시도해 보시고, 5개월 뒤에도 별 진전이 없을 때 또 글 주세요.
그러나 그런 일은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5개월 뒤에 어느 새 아주 바람직하게 잘 진행되어진다면 그 때도 꼭 글을 주세요.
그 글을 기다리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는지요... *^_^*

(요약!
즐거운 마음으로 동화책을 감상하고, 어린이에게 필요이상 많이 묻지 마시고,
어머니께서 좋은 모델에 되어서 어린이와 가볍게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어린이의 수준에 맞는 쉬운 동화로 접근하시고, 어린이의 기분, 수준 능력을 고려해 주세요.
이렇게 5개월만 꾸준히
천천히 기다리는 마음으로, 도를 닦는 마음(*^_^*)으로 임해 보세요.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