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께서 이 글을 올리신지 열흘 정도가 지났지요?
아마도 지금은 해답을 찾아서 열심히 진행하고 있으리라 믿어집니다.

선생님의 질문에 대하여 곰곰이 생각을 해 보았는데,
일단은 선생님께서 계획하신 것대로 해 보세요.

급한대로 자료를 도움받고, 그것을 보고 해 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르치는 교사의 마인드인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열심히 해 보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시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테크닉이 부족하면 아마도 넘치는 열정이 그것을 보충할 것입니다.

1-3학년 합반 지도를 하시는 군요.
지도를 하실 때 어린이로 하여금 많은 격려를 해 주어서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일기, 생활문, 독후감, 시 등으로 나누어 지도하시려는 계획안은 잘 작성이 되었는지요...

저는 무엇보다도 "독서"교육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쓰는 활동은 듣고, 읽고, 말하는 활동을 충분히 한 다음 쓰는 것을 권합니다.

그러나 즐거운 마음으로 쓰기교육에 접근한다면 그것도 의의있는 일일 것입니다.

어쨌거나 중요한 것은 교사가 무엇을 지향하며 진행할 것인지 목표점을 확실하게 설정하고,
어떻게 지도할 것인지 곰곰이 생각하여 작성해 보세요.

반드시 학습자인 아이 중심으로 수준을 잘 생각해서...

선생님께 단순히 '어떤 교재를 참고해 보세요'라고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노력하시면 됩니다. 누구나 그랬었고, 저도 그랬고요...

일단 지도하시면서 구체적으로 어려움이 생기면 그 구체적인 일로 다시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도움이 되지 않아서 죄송하군요.

그러나, 선생님께서 잘 하시기를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생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