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셨어요? *^_^*
언제나 열심히 하시는 선생님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중학교 입학을 앞둔 친구들에게 세계사를 지도하시려고요....

역사 따로 문학 따로가 아니므로,
문학을 접하면서 항시 역사적인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로 '노틀담의 곱추'를 지도할 때, 그 이야기가 나오게 된 시대적 배경 등을 꼭 언급하시고,
노틀담의 건축 양식을 살펴보며, 문화사를 논하고 등등...
그래서 독서교육을 통합적 총체적 교육이라고 하는가 봅니다.

선생님의 질문을 보고 제 방식대로의 교수방법을 말씀드리면
중학교 사회 교과서를 권합니다.
선생님께서도 여러 참고 도서를 찾아보셨겠지만
양이 방대하거나, 만화로 된 것은 그림이 조잡하거나,
여러 사건들이 복합적으로 되어 정리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교과서를 보면 가장 핵심적인 부분만 실려있고, 그림자료도 많이 있답니다.
예로 지학사 사회 교과서를 보시고, 참고서를 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차라리
세계사는 교과서를 자신의 것으로 하나를 정해 놓고
그것과 관련된 사건이 나오는 책을 읽었을 때 하나하나 기록해 나가거나,
포스트잇을 사용해 보세요.

반드시 주지시켜야할 부분은
단지 중학교의 선수학습의 개념이 아니라,
앞으로 읽을 책의 역사적 배경, 인물들이 이미 교과서에 언급되어 있으며,
더 자세히 알아보자는데 있겠지요.

역사의 한 줄이 되기까지 한 편의 감동적인 전기를 읽음으로써
더욱 각인이 될 것입니다.

도움이 되실런지요?

교과서는 교과서 파는 큰 서점에 가면 구입가능하고요
중학교는 과목별로 여러 출판사의 교과서가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지도하시는 학생에게 해당되는 출판사의 것을 먼저 찾아보세요.

중학생의 독서지도는 정말 교사의 많은 준비와 노력, 학생의 열의가 있어먀지만
효과가 있더군요.

너무나 학습 독서로 조성된 것 같지만,
교수법에 따라 잘 지도를 한다면 학생들도 즐겁게 잘 따라올 거에요.

세계사 중 한가지 주제에 접근하는 여러 역사적 장면의 그림을 보여주고,
관련된 어휘, 사건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그와 관련된 도서를 읽어보라고 권하는 방법을 이상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세한 교안을 한번 생각해 보셔서 여기에 글을 올려주시면 여러 선생님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혹은,
이 글을 지금 읽으시는 선생님들 중에,
역사 논술 등 관심을 갖고 실제 수업에 적용해보신 사례가 있다면 리플을 부탁드립니다.

변선연 선생님!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네요! 즐거운 계획을 갖고 계신지요? *^_^*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