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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 작성일04-07-10 12:08
    • 조회1,679
    • 작성자권옥경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독서관련 Q&A 에 딱 맞는 내용을 올려 주셨군요. *^_^*

    6살 여자 어린이의 어머니로서 100점 엄마이십니다.
    자녀의 올바른 교육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질문을 해 주신 그 마음에 대하여 박수를 쳐 드립니다.

    "책에 관심을 갖게 하는 지도 방법"을 질문하셨는데,
    어머니께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학습자 중심의 수준별 지도"는 첫째로 지켜야할 항목입니다.
    독서를 하면서 자연스레 한글을 터득할 정도라면 어머니의 관심과 노고가 얼마나 많았는지
    느낄 수 있겠습니다.

    현재 6살 자녀에게는 "건강, 언어, 사회, 표현, 탐구"등 각 영역 모두 중요한 것입니다.
    독서는 그 영역의 작은 활동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책읽는 활동도 중요하지만, 아이들과 노는 과정 속에 사회성을 발달시키고,
    언어를 실제 생활에서 바르게 사용하는 것, 건강하게 뛰어노는 활동 모두 정말 중요하답니다.

    어머니께서는 가정에서 책을 즐겨읽는 모습을 보이시고,
    (보인다기 보다는 생활 속에서 자연스런 독서생활, 바람직한 모델)
    꾸준히 책에 대하여 관심을 갖도록 환경을 배려하시면서, 어느 정도의 기다림도 필요하답니다.

    학습자인 자녀가 현재 관심이 친구라면
    아무리 책이 옆에 있어도 친구와 함께 하는 놀이에 더 관심을 갖겠지요.
    그럴 때에는 부모로서 어느 정도의 관용과 기다림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 친구와 즐겁게 함께 하는 책읽기 활동으로 이끌어 가면 일석이조겠지요.

    다시 한번 강조하여 말씀드리면,
    아이가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어주는 것보다,
    어머니께서 흥미롭게 책을 읽으시는 것이 더 효과가 있습니다.
    설령 당장은 책을 안 본다 할지라도,
    아이의 마음 속에 책에 대한 관심은 자리잡고 있을 것입니다.

    자연관찰 책에 관심을 갖게 하려면,
    생활 속에서 관심을 갖게할 동기를 찾아보세요.
    예로
    "예쁜 나팔꽃이 피었네. 가만있자... 나팔꽃은 밤에도 활짝 피어있나? 엄마가 보니까..." 등
    궁금한 것에 대하여 책을 찾아 살펴보고 궁금증을 해소해 나가면서
    책을 보는 기쁨을 느낄 수 있지요.

    개울가에 놀러가서 개구리를 관찰하며
    "개구리 앞발 발가락과 뒷발 발가락 수가 같을까? 잘 모르겠네."
    "왜 등이 축축할까? 물 속에 들어가지도 않은 개구리인데..." 등
    자신이 알고 있는 것에 대하여 자연관찰 책을 보면 흥미를 가집니다.

    그러나 어떠한 지식을 얻기 위해, 가르쳐 주기 위해 책을 본다면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지 않은 학습자는 거부를 하게 되지요.
    학습자 입장에서, 학습자의 수준을 고려해서 잘 생각을 해 보시면,
    생활 속에 좋은 묘안이 떠 오를 것입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또 연락주세요. 후속 이야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권옥경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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