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독서교육연구소에서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는 "독서저금통, 독서기록장, 독서통장"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교사를 대상으로 만든 교재입니다.

유아교육기관에서 근무하시는 선생님들에게
책에 대한 관심갖기 프로그램을 잘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기 위해
교재를 제작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재의 효율적으로 사용을 권하기 위해서
교사연수 때 교재에 대한 언급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희 연구소에서 인터넷 주문 접수하여 교재를 납품할 때,
교재 구입 주문서의 상호를 먼저 봅니다.
어린이집, 유치원이라면 그곳에 근무하는 교사의 역량을 믿고 보내드립니다.

그러나,
학부모 입장에서 구입을 희망하시는 분께는
그냥 어린이와 같이 책읽어주는 활동을 권하지, 교재 구입을 권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엄마는 엄마이기 때문입니다.
엄마가 교재 사주고, 기록장 사용을 권하는 그 마음은 지극히 주관적으로, 자녀에게 부담을 줄까봐
차라리 구입하지 마시고, 그냥 즐기면서 책읽기 활동을 권합니다.
교재의 있고, 없음이 그리 많은 영향을 줄 것 같지 않아서요...

학부모와 달리, 교사는 또 다릅니다.
교사의 말 한마디가 어린이들에게 교육적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그냥 "책 읽어보자~!"라는 말보다
눈으로 보이는 교재가 있다면 더욱 성실하게 임하며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는 가정 하에
유아교육 기관에 납품을 하는 것입니다.

연구소의 교재는 판매가 목적이 아니라, 사용을 얼마만큼 교육적, 효율적으로 활용하는가에 있습니다.
한 예로. 상호가 "...학원"이면 다량이어도 판매하지 않습니다.
전화인터뷰를 해서,
교재를 정확하게 잘 사용하는 방법을 알고 임한다면, 예외 사항으로 납품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다량으로 구입을 하기 때문에 판매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소량 구입이어도 열정을 갖고, 잘 활용하실 의욕이 있으시면 납품합니다.
어떤 분은 다량으로 구입을 하니까 깍아주는 것을 기대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냥 원칙대로 입금하는 것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1인 1,000원의 교육적 투자는 가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아교육 기관의 운영자로서, 1인 1,000원의 투자가치는 있다고 보기 때문에
교재에 대한 DC는 전혀 없습니다.

학부모가 부득불 원하는 경우, 어쩌다가 보내드리는 사례를 있습니다.
옆집 아이가 이 교재를 사용하는 기관에 다니는데,
우리 아이는 그 곳에 못 보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것을 잘 활용하여 이번 기회에 책을 많이 읽는 아이로 지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간곡한 말씀에 보내드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교재의 값을 언급하였듯이 1부당 1,000원입니다.
그런데, 택배비는 4,000원입니다.(이 택배비는 연구소와 아무 관련이 없는 것 아실 것입니다.)
너무 소량을 주문하시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느낌에... 보내드리는 저희로서도 안타깝고...
많은 분들께서 샘플로 보내주시면, 그것을 보고 구입을 하겠노라... 하십니다.
저희 연구소는 연구를 목적으로 현재 운영 중이므로,
샘플을 발송하여, 판매를 증진하는 일에 정진하고 있지 않습니다.(현재는요... )

이 글을 쓰고 있는 제가 유아독서교육연구소 소장 권옥경입니다.
저는 유아독서교육에 대한 연구가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요, 꼭 해야만 하는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2006년 6월, 박사과정 5학기를 마쳤습니다.
현재, 박사 논문 1차 프로포즈를 잘 마쳤고, 내년 6월까지를 논문 완성 기간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개발 및 실험을 설계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많은 노력과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연구소의 운영에 있어서 내년까지는 현재의 운영 방식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여러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오는 6월 24일 "생각을 키우는 그림일기" 연수가 보다 알찬 내용이 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질문을 하신 이종원 선생님!
이만하면 충분한 답변이 된건가요?^^

그리고, 유아독서교육에 관심을 갖고, 이 글을 읽으신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드리며,
언제나 복된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