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녹야유치원에서 강의를 잘 들은 6세(남) 엄마랍니다.
아이가 겁이 많아서요.. 이때쯤이면 다들 그러겠거니 하면서도 좀 심한것 같아서 신경이 쓰인답니다.
연극을 몇 번 보러갔었는데(유치원 친구와 동생들과 엄마 동행하에) 친구와 동생은 잘 보는데 아들은 무섭다며 더 크면 본다고 하네요..
소리에 민감한 편이고요.. 집에서 듣는 테이프에서도 약간의 무서운 내용만 나와도 안 듣는답니다
무서운 그림도 당연히 싫어하죠..
제가 가장 걱정이 되는 부분은 겁이 많다 보니, 걱정도 늘더라고요..
예를 들어 유치원 음악회때 엄마가 장소를 못 찾으면 어떻하냐고..(선생님께 편지 받아서 잘 찾아 갈 수 있다고 해도 그래도 못 찾으면 어떻하냐고..) 무엇인가를 사러 가는 중이라면 그것이 없으면 어떻하냐고...
어딘가를 가는 중 이라면 그곳이 없어졌으면 어떻하냐고 등등요..

그래서 말인데요 아이에게 용기를 복둗을 수 있는 그런책 좀 많이 많이 권해 주세요

참고로 아이가 책을 싫어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많이는 못 읽어 주더라도 자기전 2-3권 정도는 매일 읽어 주고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