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야유치원 어머니이군요. 더욱더 반갑습니다.

겁많은 친구들에게
마르쿠스 피스터 작품의 "용기를 내, 무지개 물고기"를 권하고 싶군요.

이 책을 어머니께서 자녀에게 읽어주세요.
어머니도 이야기의 흐름을 즐기시면서(물론 어린이가 보기 전에 여러 번 읽어보셨겠지만!)
어린이와 마음을 나누며 읽고난 후에는
"겁"이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랍니다.

또한 "세상에서 가장 걱정 많은 꼬마 펭귄" 시리즈를 권하고 싶습니다.
크레용 출판사에서 나온 책인데, 팽고가 주인공이에요.
6세가 보기에 적합하고, 무엇보다도 재미있어요.
걱정하는 팽고의 모습을 보면서, 팽고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을 하다보면
어느 새 자신은 용기와 자신감을 갖게 될 거예요.

어린이가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당연히 있는 발달 과업 중 하나이고요
그 성장을 지켜보며,
격려해주고, 기다려주는 마음이 필요할 것 같아요.

또, 좋은 소식,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권옥경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