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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 작성일06-06-29 06:46
    • 조회1,244
    • 작성자권옥경
    안녕하세요! 정말 반갑습니다.

    일하는 엄마이면서, 교사연수에까지 참석하시는 것을 보니
    평소에 자녀 독서 교육에 관하여 많은 관심을 갖고 계셨군요.
    자녀와 함께 책을 즐겨읽는 어머니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부모교육 강의는 대개 유아교육 기관, 공공도서관, 교육청 주관 등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만약 부모교육을 원하시면
    "가정에서의 바람직한 독서교육"이란 주제로 준비되어 있으니까
    자녀의 교육 기관 원장님께 연구소로 부모교육 신청을 하시면
    일이 제일 빨리 진행될 것입니다.

    제가 교사연수 강의를 할 때,
    수강자가 대개 "유아교육" 전공자, 현직 교사이므로
    경력이 있음을 전제 하에 강의가 진행됩니다.

    만약 어머니께서 유아교육을 전공하지 않으신 분이라면
    저는 "아"라고 말을 해도
    어쩌면 어머니께서 "어"라고 말을 의역해서 들으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은 발달 과업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성장하면서 거쳐야하는 단계이지요.
    물론 개인차를 인정하지만,
    유아에게 있어,
    점, 선, 면 등 점점 인지하며 표현하는 능력에 있어서
    만 5세인 어린이가 선으로 간결하게 표현하는 것은
    만 3, 4세 발달단게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볼 때, 아직은 부족하다는 것을 말씀드린 것이 되겠습니다.

    정상적으로 표현을 풍부하게 하는 어린이가
    졸라맨식의 순수 창작적 표현으로 하였다면 그건 그 이상의 발달 단계를 말하는 것이고요...

    같은 결과가 할지라도 성장 과정의 전 단계를 잘 살펴서 평가를 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단순히 사람을 졸라맨으로 그린다는 자체에 대하여 문제를 삼고 있는 것이 아니라
    미취학 전 만 5세인 어린이가 표현방법이 미숙하여
    사람의 표현을 선으로만 너무나 간결하게 하면 곤란하다는 생각을 공유하며
    참석한 교사들은 이렇게 이해를 하셨을 줄 압니다.^^

    그래서 어린이들에게 표현을 좀더 잘 할 수 있도록 언어적 자극을 사용하여
    팔을 만져보며, "친구야! 여기에 뼈도 있고 살도 있네~!"^^ 다정하게 말하며,
    표현할 때, 면을 활용하는 방법도 일깨워주고, 너무나 막막해할 때에는(대개는 잘 이해합니다)
    다른 친구들의 그림을 감상하는 방법도 활용을 합니다.

    그림 표현은 인지, 신체발달 등 아주 복합적인 내용입니다.
    그래서 아동 미술 지도 과목을 학부에서 필수과목으로 이수하게 되지요.

    제가 지금 말씀드린 것은 빙산의 일각이고요...
    사람을 그리는 표현의 발달 방식, 지도 방법 역시 아주 넓은 범위의 내용입니다.

    아마도 자녀의 교육기관 선생님께서 잘 지도를 해 주실 거예요.^^

    관심을 갖고 문의해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어떻게... 도움이 되셨는지요...

    어서 연구소가 성장하여,
    상시로 부모교육을 개설할 비젼을 가져봅니다.

    언제나 복된 하루하루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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