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자녀가 24개월이라고요.
어머니의 생각과 저의 생각이 일치하는 부분이 있답니다.
1. 책만 무조건 많이 읽힌다고해서 좋지 않다는 점
2. 전집보다는 단행본으로...
3. 좋은 책을 저렴하게...

저는 무엇보다도 이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1. 무조건 많이 읽힌다는 것이 아니라, 같이 상호작용하거나, 어린이가 반응을 보일 때 긍정적인
화답을 표함으로써 더더욱 그림책에 관심을 갖게 하는 행위 그 과정이 중요하다는 점
2. 전집보다 단행본을 선호하는 이유는 어린이가 관심을 갖게 하기에 더더욱 유리하므로!
물론 이분법적으로 전집이라고 해서 무조건 좋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다만 관심과 흥미를 갖고, 각 책에서의 다른 메세지를 읽어낼 때(알아낼 때) 같은 사이즈의 같은 재질의
같은 그림으로 된 책보다는 다양성을 가진 책이 훨씬 어린이를 자극시킬 수 있다는 점이지요.
3. 좋은 책을 저렴하게...
만약 신간의 도서를 저렴하게 사고 싶다면 제가 구입하는 곳을 알려드릴까요?
대개 30% DC 합니다.
저는 부모님들에게 이 전화번호를 알려드리지 않습니다.
한 권 살 때마다 '나중에 몰아서 사면 싸게 살 수 있는데...'이런 마음에
선뜻 서점에서 책을 사는 것에 대하여 아까운 마음이 들까봐요.^^
그렇지만 어머니께서는 특이 케이스로 왕창 구입하여야하는 상황이므로
새롬서적 02 897-6275 이메일 3411512@hanmail.net
도서유통회사인데, 제가 책 살 때 이용하는 곳입니다.
한 두 권 급히 살 때는 인터넷 서점을 이용하고, 7만원 이상의 책을 살 때는 이곳을 이용합니다.

자... 그렇다면 어머니께서 질문하신 본론으로 어떤 책을 사주어야될지...
전집에 있어서
1. 프뢰벨에서 나오는 제품들... 대개 좋습니다.
2. 몬테소리에서 나오는 제품들 ... 대개 좋습니다.
3. 교원에서 나오는 제품들... 대개 좋습니다.
4. 웅진에서 나오는 제품들... 대개 좋습니다.
결론은 어떤 제품들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에게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잘 활용할 수 있을런지...
그것을 중점으로 생각하세요.

어머니께서는 인터넷 검색하는 일이 자유로운 것 같으므로,
어린 친구들에게 "우리 집/비룡소"을 권합니다. (파올로 피오렌티니 지음)
검색해서 꼭 보세요.
헝겊으로 되어진 그런 종류의 책... 우리 아이가 좋아하겠는걸... 그러면 좋은 책이에요.
어느 정도 소근육이 발달하여, 책 장을 부드럽게 넘길 수 있는 아이라면,
한 장 한 장 넘기며 보는 책을 권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현재 스스로 책을 넘기기에 아직 소근육 발달이 부족하다면
책장이 찢겨지는 것보다 보드 책을 권합니다.
이렇듯 어린이의 현재 상황을 잘 가늠해보세요.
대개 어머니께서 언제나 한 발 앞서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쉬운 책, 재미있는 책부터 접근해보세요.
지구의 생물/미세기 (팝업북)
입이 큰 개구리/미세기
악어도 깜짝 치과의사도 깜짝 / 비룡소
모자쓰고 인사해요/보림
이러한 책들을 검색해서 보세요.
관련도서도 같이 검색하고...
딱! 이 책 좋아요 이 책 사세요. 그런 것을 주문받아서 그냥 사는 것 보다
어머니도 이런 과정을 즐기시면서 한 권 한 권 비축해 두는 그 과정을 즐기세요.^^
보물찾기 하듯 말이에요.^^

기다린 것 만큼 명쾌한 답이 아니라 답답하실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나 저는 명쾌한 답보다는 생각하는 이 모습, 이 과정을 끝까지 즐기며
아이와 함께 가는 엄마이기를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제 핸폰은 017 361-6303 연구소 02 393-6303
한국에 오시면 연락주세요. 언제든...
스위스 엄마들은 어떻게 자녀의 독서지도를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복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