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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아이에게 좋은 방법
    • 작성일09-05-17 21:28
    • 조회527
    • 작성자권옥경
    안녕하세요! 명재어머니!
    반갑습니다. 원장수녀님께서 열심히 운영하시는 이천에 있는 유치원 학부모이시군요!
    어머니께서 질문하신 것에 대한 답변을 해 드리려합니다.

    1. 하루에 20-30권을 엄마가 읽어주는 것에 대하여 문제가 되는 점은 없는지...
    => 어머니! 소중한 유아기에 독서도 좋지만, 명재 스스로 놀이를 선택하여 놀거나,
    친구와 함께 역할놀이를 하며 놀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흙과 함께 모래밭에서 쌓기놀이를 하거나,
    놀이터에서 놀다가 친구들과 말다툼을 한다거나, 여러 친구와 어울려 숨바꼭질 놀이를 하거나,
    색종이를 가지고 접기를 하거나, 부모님의 일을 도우며 이야기를 나누거나, 간식을 만들거나 등등
    명재에게도 많은 일이 하루 일과 중에 접하도록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답니다.
    텔레비전을 선택하여 시청할 때
    MBC를 보면, KBS와 SBS 등 다른 채널은 모두 포기하는 것이지요.
    명재가 책을 20-30권을 읽으며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은 아주 많은 시간을
    앉아서 엄마와만 함께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진정으로 명재가 책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서 읽어달라고 하는 것인지요?
    혹, 어떤 어린이들은 책읽기보다 엄마가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옆에서 있는 것에 위안(?)을 삼으려
    책을 읽어달라고 보채는 경우가 종종 있답니다.
    심리적으로 안정되도록, 충분히 흥미로운 놀이시간을 가져서
    책을 도구로 삼는 일은 없도록 하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엄마도 엄마일 하시고, 엄마가 읽고 싶은 책을 읽어보시고 등등
    자발적인 독서태도의 올바른 역할을 해 주세요.

    2. 엄마가 읽어주는 것이 효과가 있긴 한 것인지...
    => 확실히 신념을 갖고 읽어주는 것에 대해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세요.
    들려주는 것은 바람직한 행동이랍니다.
    단, 어린이가 즐거운 마음으로 임할 때 읽어주는 것이 올바른 것이지,
    절대로 어린이가 원하지 않을 때 읽어주는 것이 아니랍니다.

    3. 아이에게 이렇게 많은 권수를 읽어주어도 흡수를 하는 것인지...
    => 즐겁게 읽고, 그 내용을 생활 속에서 견주어 이야기를 나누세요.
    예를 들어, 책 속에서 장애인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길을 가다가 장애인을 보았다면
    그때가 찬스이지요. 책 속의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을 표현하도록 북돋워주세요.
    많은 권수를 읽었다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감상하였는가... 이것이 더 중요한 것이지요.
    우리가 영화관에서 본 영화는 제목과 함께 내용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지요.
    그러나, 비디오테이프로 영화를 본 것은 많이는 보나, 어떤 것은 제목도 생각이 나지 않잖아요?
    정성껏 그림이야기책을 감상하는 태도를 길러주세요.
    그러러면, 그림작가가 열심히 그린 책을 감상하며 느끼고, 글의 아름다움도 느끼고...
    좋은 그림이야기책에 대한 감사와 경이로움을 표현하는 부모님의 바람직한 모델이 되어주세요.
    글자만 읽는다고 그림이야기책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제 답변이 도움되셨나요?
    혹시 더 필요로 하시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유아독서교육연구소 02-2168-336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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