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폭염으로 인하여 구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영아독서 수업을 7월에는 진행하지 못하였답니다.
어머니의 질문을 보니,
자녀에게 사랑을 듬뿍 담아
그림책을 보여주고자 노력하는
어머님의 마음이 엿보입니다.^^
"아이와 책을 읽어줄 때 글 부분 외에,
배경 그림으로 있는 부분에 대해서 사람들이 있는 경우 제가 대화체로 상황을 지어서 얘기해 주곤 합니다. "
=> 잘하고 계신 것입니다.
다만, 내 아이의 집중과 흥미, 태도를 살펴서 얘기를 해 주는 것입니다.
어머니께서 그림을 보며, 대화체로 이야기를 해 주면 아이가 좋아해서 잘 듣지요?
어떨 때는 따라서도 하고요... 어떨 때는 손가락으로 그 주인공을 짚기도 하고요...
이러한 분위기라면 잘 하고 계신 것입니다.
"근데 문득,
혹시 아이의 상상력을 제가 방해하고 있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더라고요.
이제 19개월에 들어선 아이에게 너무 많은 질문은 하고 싶지 않고 대화가 자연스럽게 되는 상황은 아닌지라^^;
제가 혼자 하고는 있지만 이게 괜찮은 건지, 아니면 역효과가 날지 고민스럽습니다. "
=> 아이가 로봇이 아닙니다.^^
들려준다고 해서 듣기만하고, 말한다고 해서 말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들려주고 그림책을 즐기다보면
어떨 때는 아이가 시키지 않아도 먼저 표현할 때가 있답니다.
그럴 때는 그 모습을 보며 웃어주세요!^^
아이에게 질문하고 대답하는 것보다,
어머님께서 아이의 수준에 맞춰서 들려주세요!^^
19개월의 아이에게는 들려주는 어머니의 모습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만약 해도 된다면,
같은 그림책에서는 계속 같은 상황, 같은 대화로 얘기해 주는 게 좋을지
아니면 같은 그림책에서도 또 다른 상황으로 대화로 얘기해 주어도 괜찮을지 궁금합니다. "
=> 19개월의 아이와 보는 그림책은 "토끼가 깡충깡충, 거북이가 엉금엉금...." 정도의 이의어로 구성된 텍스트이거나
스토리 중심보다는 "토끼야! 안녕!" "거북이야! 안녕!" 낱말 중심의 그림으로 구성된 영아용 그림책이 바람직하지요.
1단계는 책의 텍스트만 읽어주고 난 뒤, 그림책을 끝까지 다 보는 기쁨을 만끽.
2단계는 책의 택스트 읽어주고, 그림을 살펴보며 약간의 이야기를 들려주어 더 흥미를 유발시키고 흥미를 보임.
3단계는 아이가 스스로 책을 가지고 와서 엄마가 책을 들려준 모습을 기억하며 흉내내는 책놀이를 스스로 즐겨하는 것
자녀가 3단계까지 하는 것은 24개월 이상 더 시간이 지나야 볼 수 있는 행동이랍니다.
지금은 1단계, 2단계 정도에서 즐기세요!^^
기쁜 마음으로 들려주고, 미소 지어주는 현명한 부모님의 모습을 힘껏 응원합니다.
혹여 궁금한 점이 있다면
제 핸드폰 번호는 010-6361-6303 이랍니다.
언제든 문자를 주세요!^^ 제가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무더운 여름! 하지만 이 더위 쯤이야!^^
자녀와 함께 그림책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많이 가지세요!^^ 파이팅!!!
안녕하세요^^
- 작성일18-07-25 02:24
- 조회128
- 작성자태연
궁금한 게 있어서 문의드립니다.
아이와 책을 읽어줄 때 글 부분 외에,
배경 그림으로 있는 부분에 대해서 사람들이 있는 경우 제가 대화체로 상황을 지어서 얘기해 주곤 합니다.
근데 문득,
혹시 아이의 상상력을 제가 방해하고 있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더라고요.
이제 19개월에 들어선 아이에게 너무 많은 질문은 하고 싶지 않고 대화가 자연스럽게 되는 상황은 아닌지라^^;
제가 혼자 하고는 있지만 이게 괜찮은 건지, 아니면 역효과가 날지 고민스럽습니다.
그리고 만약 해도 된다면,
같은 그림책에서는 계속 같은 상황, 같은 대화로 얘기해 주는 게 좋을지
아니면 같은 그림책에서도 또 다른 상황으로 대화로 얘기해 주어도 괜찮을지 궁금합니다.
월요일 그림책 수업이 있어서 그때 만나뵙고 여쭤보고 싶었는데 취소되어 여기에 문의드립니다^^
물어볼 곳이 없었는데, 유아독서교육연구소를 알게 되어 너무 반갑고 좋아요!
너무 더운 요즘, 건강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아이와 책을 읽어줄 때 글 부분 외에,
배경 그림으로 있는 부분에 대해서 사람들이 있는 경우 제가 대화체로 상황을 지어서 얘기해 주곤 합니다.
근데 문득,
혹시 아이의 상상력을 제가 방해하고 있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더라고요.
이제 19개월에 들어선 아이에게 너무 많은 질문은 하고 싶지 않고 대화가 자연스럽게 되는 상황은 아닌지라^^;
제가 혼자 하고는 있지만 이게 괜찮은 건지, 아니면 역효과가 날지 고민스럽습니다.
그리고 만약 해도 된다면,
같은 그림책에서는 계속 같은 상황, 같은 대화로 얘기해 주는 게 좋을지
아니면 같은 그림책에서도 또 다른 상황으로 대화로 얘기해 주어도 괜찮을지 궁금합니다.
월요일 그림책 수업이 있어서 그때 만나뵙고 여쭤보고 싶었는데 취소되어 여기에 문의드립니다^^
물어볼 곳이 없었는데, 유아독서교육연구소를 알게 되어 너무 반갑고 좋아요!
너무 더운 요즘, 건강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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